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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도량참법집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2295
한자 慈悲道場懺法集解
영어음역 Jabi Doryang Chambeop Jiphae
영어의미역 A Collection of Commentaries on the Principles on Mercy and Ascetic Practices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지도보기
시대 고려/고려
집필자 김성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10년 6월 28일연표보기 - 자비도량참법집해 보물 제1653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자비도량참법집해 보물 재지정
문화재 지정번호 보물
저·편자 조구(祖丘)
권수 2권
책수 1책
소장처 청주고인쇄박물관

[정의]

‘자비도량참법’의 바른 전달과 배우는 사람들이 이 책에 나오는 어려운 글자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이(集解)한 책.

[개설]

『직지』를 인쇄한 동일한 금속활자로 찍은 책을 바탕 책(底本)으로 하여 목판으로 다시 인쇄(飜刻)한 책으로, 그 저본은 『직지』보다 먼저 인쇄되었거나 비슷한 시기에 청주에서 간행된 책이다.

자비참도량(慈悲懺道場: 참법(懺法))이란, 밀교적인 경향의 불사(佛事)로써, 모든 사람이 환희(歡喜)하는 마음을 내게 하여 천룡팔부(天龍八部) 등의 귀신을 섭복(懾服)시키고, 모든 적(敵)의 마음을 돌이키게(回心) 하여 환희심을 내게 하여 평화를 찾도록 하는 법(法)이다. 고려 중기 이후 참법이 성행하고 있으나 그 뜻과 법을 풀이할 사람이 적고, 사람마다 배우는 근기(根氣)가 다른 까닭에, 고려말의 고승(高僧)이었던 조구(祖丘)가 밀교 의식에 사용되는 ‘자비도량참법’의 바른 전달과 배우는 사람들이 이 책에 나오는 어려운 글자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이[集解]한 책. 고려 초기(1106)부터 자비참도량이 설치된 기록이 있으며, 13세기 이후 백련사(白蓮社)를 중심으로 하여 참회수행이 강조되면서 14세기에 자비도량참법집해(慈悲道場懺法集解)가 빛을 본 것이라 볼 수 있다.

[구성과 형태]

2권 1책(上, 下)으로 되어 있으며, (세로)29.4㎝×(가로)16.9㎝이다. 사주단변(四周單邊)이며, 반광(半匡)은 22.4×14.3㎝이다. 무계(無界) 11행(行) 18~23자(字; 字數不定)이며, 판심(版心)은 어미무(魚尾無), 화구제(花口題)는 解이다.

[간행경위]

고려말의 불교사상이 토착적인 신비사조로 흐르면서, 민중불교 경향에 밀교의식 및 참회(懺悔)를 통하여 무병장수(無病長壽)와 현세이익(現世利益)을 기원하는 일반 민중의 요구에 의하여 간행되었다.

[내용]

‘자비도량’이라 그 제목을 정한 것은 미륵부처(彌勒如來)가 꿈에 나타난(夢惑) 것에 연유(緣由)하며, 중국 양(梁)나라 무제(武帝)가 처음으로 참법을 찬수하였다는 점에서 ‘양황참(梁皇懺)’이라고도 한다. 이러한 자비도량참법에 대하여 중국과 한국에서 여러 고승들이 해설을 하였으나 널리 전해지지 못하였고 또한 그 내용도 어려워서, 이들 해설 중에서 넓게 추리고 간략하게 정리하여, 어려움을 없애고 쉽게 함과 더불어 주석(註釋)을 붙였기 때문에 그 제목을 ‘集解(집해)’라 하였다.

[의의와 평가]

현존하는 세계최고(世界最古)의 금속활자 인쇄도서인 『직지』(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 1377년 간행)와 동일한 금속활자로 찍은 책을 목판인쇄로 번각(飜刻)한 것으로서, 『직지』를 인쇄한 활자(活字)인 이른바(所謂) ‘흥덕사자(興德寺字)’의 존재를 파악하게 하여주는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2010년 6월 28일 보물 제165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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