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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1691
한자 商業
영어음역 sangeop
영어의미역 commerce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집필자 조수종

[정의]

이익을 취할 목적으로 생산자로부터 재화를 구입하여 ‘최종 소비자 또는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할 자’에게 이를 판매하는 사업.

[개설]

넓은 의미로 상업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재화의 사회적 유통활동을 일컫는다. 즉, 생산자로부터 소비자에게 도달하는 재화의 사회적 유통에 관한 모든 활동, 생산 및 소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여 그것들을 지도하는 활동, 가격을 형성하고 조정하는 활동, 유통을 효율화하기 위한 모든 보조적인 활동 등을 포함한다.

그러나 좁은 의미에서 상업은 단지 상인의 영리목적에 의해서 행하여지는 재화의 매매활동만을 일컫는다. 따라서 사회적 유통활동을 촉진·조성하는 금융업, 운송업, 보험업, 창고업 등은 넓은 의미로는 상업에 포함되지만 좁은 의미로는 상업에 포함되지 않는다.

상업학, 경제학, 마케팅론 등의 학문에서는 넓은 뜻의 상업이 일반적으로 통용되지만 우리의 일상에서 통상적으로 말하는 상업은 좁은 뜻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좁은 의미에서 상업은 크게 도매업과 소매업으로 구분할 수 있다. 도매상은 “재판매 또는 사업을 목적으로 재화를 구입하는 자에게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데 관련된 모든 활동을 하는 상인”으로 정의된다. 따라서 도매상은 중개상, 배급업자, 중간상, 제조업자 대리인, 브로커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진다.

이에 반해 소매상은 “개인적 혹은 비영리적 목적으로 구매하려는 최종 소비자에게 재화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에 관련된 활동을 수행하는 상인”으로 정의된다. 그 종류에는 잡화상, 전문점, 백화점, 연쇄점, 소비조합, 쇼핑센터, 슈퍼마켓, 노점상, 행상 등이 있다.

[기능]

상업의 핵심 기능은 생산과 소비의 매개적 조정이다. 이 생산과 소비의 매개적 조정기능은 크게 인적 조정, 장소적 조정, 시간적 조정, 수량적 조정 그리고 품질적 조정기능의 5가지 기능으로 구분된다.

인적 조정기능이란 상업이 없을 때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자기가 생산한 생산물을 소비해 줄 소비자를 찾거나 그 반대로 소비자가 자기가 필요로 하는 상품을 생산하는 생산자를 찾는 데 따르는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기능을 말한다. 이 기능은 최근 사회적 분업이 고도화됨에 따라 그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장소적 조정기능이란 생산지와 소비자가 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재화를 운반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기능이다.

시간적 조정기능이란 농산물처럼 계절적으로 생산되어서 일년 내내 소비되는 것과 그 반대로 일년 내내 생산되어서 계속적으로 집중소비되는 연료라든지 화학비료와 같은 재화에 관하여 생산과 소비의 시간적 간격을 저장(보관)에 의하여 원활히 매개하여 생산과 소비의 이해(利害)를 양립시키는 기능이다.

수량적 조정기능이란 대량생산된 재화를 소량의 소규모 소비단위에게 차례대로 분할하거나 농산물처럼 분산되어 소량씩 생산된 재화를 차례대로 집하하여 대규모 거래단위로 조정하는 기능이다.

품질적 조정기능이란 생산자가 공급하는 재화를 소비자가 바라는 재화의 내용에 관하여 품종이나 품질의 다양성을 일정한 기준에 의하여 정리하고 선별하여 등급을 매기는 등의 방식으로 서로 조정하는 기능을 말한다. 품질적 조정기능은 재화의 수급을 원활하게 하여 생산과 소비를 더욱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청주지역 도소매업 현황]

2001년말 현재 청주지역에는 17,619개의 도소매업체에 46,158명의 사람이 종사하고 있으며 2001년 한 해 약 3조6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국 도소매업에서 청주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면, 업체 수 기준으로는 1.3%, 종사자 수 기준으로는 1.2%, 매출액 기준으로는 0.8%을 점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업체수나 종사자수에 비해 매출액이 낮은 것이 특이 할만하다.

청주지역의 도소매업을 담당하는 시장은 2003년 현재 17개소, 소매업을 담당하는 백화점은 청주백화점(남문로2가(南門路二街)), 흥업백화점(북문로1가) 2곳이 있고 대형소매점은 대형유통기업에서 운영하는 이마트와 까르푸를 비롯 5개소가 있다. 그 숫자를 2001년도와 비교하면 백화점은 변화가 없지만 일반시장은 3개소가 감소했고 대형소매점은 3개소가 증가하여 대형할인매장의 약진과 전통재래시장의 퇴조 현상이 청주지역에서도 나타남을 보여주고 있다.

17개 상설시장 가운데 청주지역의 전통재래시장을 살펴보면 서문공설시장을 비롯, 우암동 북부시장, 북문로 북부시장 등 13개소이다.

청주지역의 상설시장은 1980년대 이후부터 확장되었는데 이 중 가장 긴 역사를 가진 시장은 1964년 개설된 서문시장이고, 가장 최근에 개설된 재래시장은 2000년도에 개설된 하복대시장이다. 시장면적은 중앙시장이 17,274㎡로 제일 크며 점포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수산물 유통기관으로는 청주농수산물시장과 농수축협에서 운영하는 직매장이 있다. 신봉동 119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청주농수산물시장은 10,406㎡면적에 청과, 수산, 원협의 3개 시장이 입주해 있으며, 청주시에서 거래되는 대부분의 채소와 과일 그리고 수산물이 중개되고 있다. 농수축산업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매장들은 산지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을 다른 유통기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판매하므로 가격이 저렴하고, 농수산물이 신선하므로 시민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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