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청도 지역의 문신. 박융은 조선 전기의 문인으로, 1408년(태종 8) 생원시를 거쳐 식년 문과에 급제하여 정언·전한 등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으나 그 사이 두 번의 면직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다시 서용되어 성균관 사예(司藝) 등 경외(京外) 여러 관직을 거쳤다. 이후 함안 군수로 파견되어 목민에 힘쓰다가 1428년(세종 10) 임지에서 세상을 떠났다. 본관은 밀양(密陽...
고려 말 후손이 청도로 이주한 문신. 본관은 밀양(密陽). 초명은 천익(天翊), 자는 태시(太始), 호는 송은(松隱). 판도 판서(版圖判書) 박영균(朴永均)의 아들이며, 모친은 능주 구씨(綾州具氏)로 좌정승 구위(具褘)의 딸이다. 박익(朴翊)[1332∼1398]은 고려의 신하로서 1386년(우왕 12) 동경(東京) 판관(判官) 재직 중 권농 방어사를 겸했다. 그 후 사재 소감(司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