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 정씨 집성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000738
한자 東萊 鄭氏 集姓村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충청남도 부여군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이근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집성촌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에 세거하는 동래 정씨 집성촌.

[개설]

동래 정씨(東萊 鄭氏)는 신라 육촌장 가운데 한명인 취산진지촌장(觜山珍支村長) 지백호(智伯虎)의 원손(遠孫)인 안일호장 정회문(鄭繪文)을 시조로 하고, 고려 초에 보윤을 지낸 정지원(鄭之源)을 1세조로 하여 세계를 계승하고 있다.

[형성 및 변천]

동래 정씨는 정규(鄭規)를 파조로 하는 전서공파(典書公派), 정효경(鄭孝卿)을 파조로 하는 현령공파(縣令公派), 정종(鄭種)을 파조로 하는 양평공파(襄平公派), 정비(鄭秠)를 파조로 하는 기우자공파(騎牛子公派), 정부(鄭符)를 파조로 하는 부윤공파(府尹公派), 정절(鄭節)을 파조로 하는 참의공파(參議公派), 정난손(鄭蘭孫)을 파조로 하는 집의공파(執義公派), 정난종(鄭蘭宗)을 파조로 하는 익혜공파(翼惠公派), 정섬(鄭暹)을 파조로 하는 판서공파(判書公派), 정승(鄭昇)을 파조로 하는 녹사공파(錄事公派) 등의 분파로 나누어져 있다. 이 중 동래 정씨 집의공파 계열이 부여에 세거하기 시작하여 양화면 초왕리은산면 내지리를 중심으로 집성촌을 이루었다. 집의공파의 파조인 정난손은 연산군 대에 승지를 지냈다.

[자연환경]

동래 정씨 집성촌이 있는 양화면은 남쪽 금강 변에 접하여 있는 충적 저지대이며, 초왕리는 탁굴천·손머리천·왕동천 등이 흐르고 동남쪽에 작은 들판이 조성된 지역이다. 은산면차령산맥의 일부로 면 전체가 100~300m 이상의 산지이다. 서쪽으로는 구룡면 현암리(玄岩里), 남쪽으로는 구룡면 죽절리(竹節里)·규암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현황]

1987년에 간행된 『부여군지』에 따르면 부여군의 동래 정씨는 총 345호이며, 20호 이상 거주지로는 부여읍 121호, 규암면 28호, 은산면 29호, 남면 21호, 임천면 24호, 세도면 32호 등으로 파악되었다. 현재는 양화면 초왕리은산면 내지리에 집성촌을 이루어 생활하고 있다.

부여 동래 정씨 관련 유적으로는 부여읍 염창리정언욱(鄭彦郁)[1713~1787]의 영당이 있다. 영당에는 초상화의 초본도 함께 있는데, 초본에는 1775년(영조 51) 평양의 화가 이유덕이 그렸다고 기록하였다. 이후 시간이 경과하면서 많이 훼손되어 19세기에 다시 그려진 초상화가 보관되어 있다. 부여정언욱영정및초본은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현재 정림사지박물관으로 옮겨져 보관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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