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동암리에 있는 김수로왕을 모신 현대의 사우. 가락국왕 숭령각(駕洛國王崇靈閣)은 김해김씨 시조인 가야[가락국] 김수로왕의 대제사를 지내기 위해 세운 사우로서 영정을 봉안한 영정각 성격을 지니고 있다. 원래 김수로왕의 제사는 매년 3월 12일 김해에서 지내는데, 아산시 음봉면 동암리를 중심으로 하는 아산·천안 지역의 김해김씨 종친회가 김해까...
-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만방조제와 삽교천방조제의 건설로 간석지를 간척하여 인공적으로 조성한 평야. 충청남도 아산시의 북서쪽 서해와 연한 지역에는 아산만이 발달해 있다. 아산 지역을 관통하며 서쪽으로 흐르는 곡교천이 아산만으로 합류하고 북쪽에서는 경기도 안성에서 흘러온 안성천이 아산만으로 유입하며, 서쪽에서는 무한천을 합류한 삽교천이 아산만으로 흘러든다. 아산만의...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성내리와 신봉리의 경계에 있는 산. 충청남도 아산시의 고용산은 초목은 없고 큰 돌만 많이 쌓여 있는 산봉우리가 들 가운데 솟아 있다고 하여 ‘고용산’이라 불리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고용산(高勇山)은 현 북쪽 12리에 있다."는 기록이 있다. 『1872년 지방지도(1872年地方地圖)』「아산」에 이북면 동쪽에 ‘고용산...
-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강당리와 배방읍 그리고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덕리의 경계에 있는 산. 광덕산(廣德山)은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가장 높은 699m의 산으로, 경사가 급한 잔구성 산지[높낮이의 기복이 심하지 않은 산지] 지형이다. 『조선지형도(朝鮮地形圖)』에 광덕면 광덕리와 아산 송악면 경계에 있으며 광덕산 정상 남동쪽에 광덕사가 묘사되어 있다....
-
통일신라시대에 충청남도 아산 지역을 포함하여 새로 편입된 영토와 구성원에 대한 효율적인 정비와 통합을 위해 개편한 지방 행정조직. 신라는 삼국을 통일하면서 지방 행정조직을 개편하였다. 이때 전국을 몇 개의 행정구역으로 나누고 여기에 중앙에서 임명한 지방관을 파견해 다스렸는데, 이 제도가 군현제(郡縣制)이다. 아산 지역은 탕정군(湯井郡)·음봉현(陰峯縣)·기량현(祁梁縣) 등...
-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중리 서원골에 있던 조선 후기의 사설 교육기관. 금곡서원(金谷書院)은 맹사성의 부친 동포(東浦) 맹희도(孟希道)를 제향하던 사우이다. 1837년 4월 20일에 동포 맹희도의 옛집에 창건하고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의해 1871년 훼철된 것으로 추정된다. 맹희도는 본관이 신창이며 고려 말의 신진사대부이자 성리학자였다. 1365년에 문과...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성내리와 음봉면 신수리 경계에 있는 산. 충청남도 아산시의 금산(錦山)은 『1872년 지방지도(1872年地方地圖)』「아산」편에 일북면 동심산과 수항치 사이에 ‘금산(錦山)’이라 표기되어 있다. 금산 위에 돌로 쌓은 성 100여 간이 있어 ‘성재’라고도 한다. 충청남도 아산시 금산은 높이 251m이며, 아산시 북부에 있는 산이다...
-
충청남도 아산시 용화동에 있는 산. 충청남도 아산시의 중앙에 있는 남산은 높이 182m의 산이다. 낮은 구릉지이며 산지는 남북 방향으로 길게 발달해 있다. 남산 일대의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 반상 화강암이며, 주변으로는 중생대 백악기 화강섬록암, 중생대 쥐라기 반상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 입구 부근에는 갓바위라고 알려진 토어(tor)[화강암의 절리 발달...
-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바다가 육지 안으로 들어와 배가 드나들 수 있는 곳으로, 아산호·삽교천·곡교천을 따라 형성된 만.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내포는 ‘바다나 호수가 육지 안으로 휘어 들어간 부분’으로, 아산호·삽교천·곡교천을 따라 형성된 만(灣)이다.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 이후부터는 특정한 지역인 충청남도의 서북부 지역을 의미한다. 내포의 범위를 추측할 수...
-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석당리에 있는 산. 충청남도 아산시 덕암산은 높이 261m이며, 아산시의 남서부에 있고 신창면·선장면·도고면의 경계를 이룬다. 덕암산은 북서에서 남동 방향으로 발달해 있고 동쪽에 있는 초사동의 황산[348m]과 이어진 듯 보이지만, 갱티고개로 구분된다. 덕암산의 기반암은 시대 미상의 녹니편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주변에 중생대 백...
-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시전리와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간량리 사이에 있는 산.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산은 옛날 천지가 개벽할 때 천지에 물이 찼는데, 산꼭대기만 도구통[절구통]만 하게 남았다는 설화에서 산 이름이 유래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예산」에 "도고산이 현 북쪽 11리에 있다. 또한, 신창현 산천에도 나와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도산리에 있던 조선 후기의 사설 교육기관. 도산서원(道山書院)은 당시 신창현 지방 유림들의 공의로 포저(浦渚) 조익(趙翼)[1579~1655]을 배향하기 위해 1670년(현종 11)에 건립된 서원으로 1720년(숙종 46)에 야곡(冶谷) 조극선(趙克善)[1595~1658]을 추배하였다. 조익은 경기도 광주 출신이며 본관은 풍양이다. 신창...
-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동정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사설 교육기관. 독성서사(獨醒書社)는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동정리와 쌍죽리에 세거하는 풍천임씨 집안의 충정공(忠定公) 강개옹(慷槪翁) 임창(任敞)[1652~1723]과 충헌공(忠憲公) 서재(西齋) 임징하(任徵夏)[1687~1730]를 배향하기 위해 건립된 서원이다. 후손인 전재(全齋) 임헌회(任憲晦)[1811...
-
충청남도 아산시의 영인면과 염치읍 그리고 인주면에 걸쳐 있는 영인산의 남동쪽 봉우리. 충청남도 아산시 동림산은 현재 영인산의 상투봉으로 변경되었다. 충청남도 아산시 동림산은 높이 299m이며, 영인산의 남동쪽 끝부분에 발달해 있다. 영인산[364m]은 아산시 북부 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산으로, 산정을 이루는 주된 능선은 동서 방향이다. 영인산을 이루...
-
조선 후기 문신으로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에 묘소가 있는 홍만조의 문집. 『만퇴당집(晩退堂集)』은 조선 후기 문신 홍만조(洪萬朝)[1645~1725]의 문집이다. 6권 6책의 필사본이며, 서문과 발문이 없어 편찬 경위를 알 수 없다. 『만퇴당집』을 지은 홍만조의 본관은 풍산(豊山)이며, 자는 종지(宗之), 호는 만퇴(晩退)이다. 1678년(숙종 4) 증...
-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수철리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의 광덕면 광덕리 경계에 있는 산. 충청남도 아산시 망경산(望京山)의 지명은 ‘경(京)’은 한양 혹은 임금을 상징하여 나라에 상(喪)을 당하면 한양을 향해 망배(望拜)나 망곡(望哭)하던 곳에서 유래하였다. 전국 여러 곳에는 ‘망경산’이나 ‘망경대(望京臺)’와 같은 같은 지명이 분포한다. 고도가 높지 않으면서...
-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와 대동리의 경계를 이루는 산. 충청남도 아산시 방화산은 높이 168m이고, 아산시의 동쪽에 있다. 방화산은 비교적 낮은 구릉지를 이루며 발달해 있으며, 산지는 북서-남동 방향의 타원형으로 발달해 있다. 방화산 일대는 선캄브리아기 호상 흑운모 편마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변부는 쥐라기 화강암이 관입되어 있다. 충청남도...
-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회룡리에 있는 산.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산’ 이름은 백제 개로왕 때 지략을 겸비한 성배(成排)와 성방(成芳) 남매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조선조 창업 당시 고려조에 충성을 다하던 온양방씨들을 이곳에서 내쫓았다 하여 ‘배방산’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과안산 또는 길재라는 다른 이름도 전해진다. 산 모양이 기러기가 지나가는 형국이므...
-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과 공주시 유구면,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의 경계에 있는 산. 충청남도 아산시 봉수산(鳳首山)은 봉황새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봉수산’이라 붙여졌다고 한다. 봉수산 정상은 봉황의 머리가 된다. 봉수산은 남북으로 날개를 펼친 채 동쪽에 있는 광덕산[699m]을 향해 날아가는 형상을 취하고 있다. 북쪽에 있는 봉곡사(鳳谷寺) 방향이 봉황의 왼...
-
충청남도 아산시의 송악면 외암리와 배방읍 중리, 좌부동의 경계에 있는 산. 충청남도 아산시 설화산의 옛 이름으로 ‘서달산’, ‘설아산’ 등이 있었다. 『1872년 지방지도(1872年地方地圖)』「온양」에 "군내면 서쪽에 설화산과 그 북쪽으로 남산사(南山寺)[현 오봉사]가 나타나 있다."고 나와 있으며, 『조선지형도(朝鮮地形圖)』에 "송악면과 배방면 경계에 설화산...
-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에 있는 산. 충청남도 아산시 신풍산은 1855년(철종 6) 이호빈(李浩彬)이 편찬한 충청도 아산군[지금의 아산시] 읍지인 『신정아주지(新定牙州誌)』에 따르면, 조운(漕運)하는 군졸들이 해운할 때에는 반드시 이 산에 올라가 순풍이 불기를 기도하였으므로 ‘신풍산’이라 이름하였다고 한다. 충청남도 아산시 신풍산은 인주면 공세...
-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에 있는 산. 충청남도 아산시 어라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영춘」에 "현 서쪽 58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충청남도 아산시 어라산의 북동쪽으로는 국사봉이 있고 북서쪽으로는 금산이 자리하고 있다. 금산과 국사봉은 아산시 북쪽에 동서 방향으로 발달한 산지인데, 어라산은 이 산지의 남동쪽 말단에 있는 높이 1...
-
충청남도 아산시의 역사에 대한 개관. 충청남도 아산은 조선 초에 온양군·신창현·아산현으로 편제되어 충청도관찰사의 관할 아래에 있었다. 아산현은 고려 때 아주를 1413년(태종 13)에 개칭한 것이다. 1459년(세조 5)에 현을 줄여서 온양·평택·신창 등 세 고을에 나누어 붙였다가 1465년에 다시 복구되었으며, 1505년(연산군 11) 경기도에 이속되었다가...
-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소동리와 동암리에 걸쳐 있는 산. 충청남도 아산시 연암산은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도 연암산 봉수대가 나오며 "남쪽으로 천안군 대학산(大鶴山) 봉수, 북쪽으로 직산현의 망해산(望海山) 봉수와 응한다"라는 기록이 있다. 『1872년 지방지도』「아산」에 동암(銅岩) 북쪽, 미륵산 서쪽에 ‘연암산’이...
-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해암리에 있는 열녀 여흥민씨의 조선 후기 정려. 열녀 여흥민씨(驪興閔氏)는 민흥기의 딸이며 장예원 판결사를 지낸 남양홍씨 홍우기(洪宇紀)의 부인이다. 홍우기의 아버지는 홍비(洪棐), 할아버지는 만전당(晩全堂) 홍가신(洪可臣), 외할아버지는 충무공 이순신(李舜臣)이다. 여흥민씨는 시부모와 남편을 정성껏 섬기며 살았는데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남편 홍우기...
-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도흥리에 있는 열녀 전주이씨의 조선 후기 정려. 열녀 전주이씨(全州李氏)는 이명순(李命純)의 딸이며 진주강씨 강이덕(姜履德)의 부인이다. 전주이씨는 강이덕에게 시집와 시부모님과 남편을 정성껏 섬겼다. 그러던 중 남편 강이덕이 갑자기 병으로 쓰러져 이씨 부인의 간호에도 불구하고 젊은 나이에 세상을 뜨고 말았다. 이씨는 자신의 부덕함을 탓하며 따라 죽...
-
충청남도 아산시의 영인면 아산리와 염치읍 및 인주면에 걸쳐 있는 산.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산은 예로부터 산이 영험하다고 하여 ‘영인산(靈仁山)’이라 부르고 있다. 산이 높아 매우 험준하지만 산에 오르는 사람이 다치지 않고, 또 산꼭대기에 우물이 있어서 가뭄이 들 때 기우제를 지내면 매우 영험하다는 것에서 지명이 유래하였다. ‘영인면’이라는 이름도 영인산에서 따...
-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강당리에 있는 이간을 기리는 조선 후기의 사우. 외암서사(巍巖書社)는 전부터 있었던 외암정사[외암영당(巍巖影堂)이라고도 함]의 이름을 바꾼 것으로 서원의 성격을 지니며 외암(巍巖) 이간(李柬)[1677~1727]을 기리던 사우였다. 아산시 송악면 강당리 광덕산 북쪽 강당골계곡 초입에 있다. 국도 39호선 중 송악면 소재지 남쪽...
-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강당리에 있는 못.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강당리에 있는 ‘용추(龍湫)’란 명칭은 용이 승천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다. 충청남도 아산시 용추는 송악면 강당리 골짜기에 있는 못이다. 이 골짜기는 보통 강당골계곡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광덕산(廣德山)의 북쪽 계곡에 있다. 용추는 폭포가 떨어지는 바로 밑에 생긴 웅덩이를 말하며,...
-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서원리에 있던 조선 후기의 사설 교육기관. 인산서원(仁山書院)은 1610년(광해군 2) 아산 지역 유림의 공의로 김굉필(金宏弼), 정여창(鄭汝昌), 조광조(趙光祖), 이언적(李彦迪), 이황(李滉) 등 이른바 동방 오현(五賢)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된 아산 지역 최초의 서원이었다. 후에 기준(奇遵), 이지함(李之菡), 홍가신(...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월선리에 있는 임욱 영정을 모신 현대의 사우.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월선리는 장흥임씨(長興任氏)의 집성촌으로, 현재의 집거지에 자리 잡게 된 것은 18세기 후반 임수창(任壽昌)[1651~?]으로부터 3대가 지난 임육(任堉)[1736~1791]과 임훈(任壎)[1752~1815] 이후부터이다. 임욱(任勗)[1680~1736]은...
-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태풍, 홍수, 가뭄, 호우, 폭풍, 폭설 등의 기상현상 또는 지진, 화산 폭발, 해일, 황사 등 자연현상으로 발생하는 피해. 충청남도 아산시에 발생하는 자연재해는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르면, 태풍, 홍수, 폭풍, 해일, 폭설, 가뭄, 지진 등 이에 준하는 자연현상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말한다. 화재, 붕괴, 폭발, 환경오염 등의 인위적인 요인에...
-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에 있는 홍만조의 영정을 봉안한 조선 후기 사당. 자은영당은 홍만조(洪萬朝)[1645~1725]의 영정을 봉안한 사당이다. 풍산홍씨(豊山洪氏)의 아산 지역 입향조로도 알려진 홍만조는 조선 후기 문신으로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종지(宗之), 호는 만퇴(晩退)이다. 대사헌 홍이상(洪履祥)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부사 홍탁(洪𩆸)이...
-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중리 서원골에 있던 조선 후기의 사설 교육기관. 1634년(인조 12)에 창건된 정퇴서원(靜退書院)은 원래 정암(靜庵) 조광조(趙光祖)와 퇴계(退溪) 이황(李滉)을 향사하기 위한 서원이었는데, 동포(東浦) 맹희도(孟希道)와 만전당(晩全堂) 홍가신(洪可臣)을 함께 배향하였다. 또한 1634년 정퇴서원 옆에 별도로 충효당(忠孝堂)을 지어 충무공 이순신...
-
충청남도 아산시 지역에 나타나는 지표면의 기복 및 형태. 충청남도 아산시에는 시의 중앙을 관통하는 곡교천을 중심으로 산지가 발달해 있다. 남동쪽으로는 차령산맥의 산지들이 연속적으로 분포하는데, 대부분 침식에 강한 화강암 및 편마암이 꿋꿋하게 버티어서 우뚝 솟아 완연히 드러나는 잔구성 지형으로 발달해 있다. 주요 산지는 남쪽에 발달한 광덕산[699m], 망경산[...
-
신라의 삼국통일 이후부터 고려 건국 이전까지 충청남도 아산 지역의 역사와 문화. 백제시대 탕정군(湯井郡)이었던 아산 지역은 671년(문무왕 11)에 탕정주(湯井州)로 승격되어 총관(摠管)이 임명되었다가 681년(신문왕 1) 다시 탕정군으로 격하되어 웅주(熊州)에 예속되었다. 그후 757년(경덕왕 16) 탕정군, 음봉현(陰峯縣), 기량현(祁梁縣)으로 확정되었다. 아산 지역...
-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배가 드나드는 항구. 충청남도 아산시에는 곡교천과 삽교천 등의 하천이 발달해 있으며 아산만으로 연결된다. 아산시 하천들의 하천변과 아산만 연변에는 포구가 발달해 있었다. 곡교천에 발달하였던 포구는 인주면 해암리의 해암나루, 걸매리와 밀두리의 나루말, 신창면 신곡리의 여무시나루터, 염치읍 송곡리의 송곡나루터 등이 있다. 삽교천에 발달하였던 포...
-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죽산리와 신창면 읍내리의 경계에 있는 산. 충청남도 아산시 학성산(鶴城山)은 멀리서 보면 학이 날아가는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하여 ‘학산(鶴山)’으로 불리다가 산 위에 성을 쌓아서 ‘학성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학성산은 충청남도 아산시의 남서쪽에 발달한 높이 184.2m의 산이다. 비교적 낮은 구릉지를 이루고 있으며, 남북 방향...
-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금성리에 있는 효부 경주최씨의 정려. 효부 경주최씨(慶州崔氏)는 호조참판을 지낸 충주지씨(忠州池氏) 지한문(池漢文)의 부인이다. 최씨는 어릴 때에도 효녀로 이름이 났고, 결혼 후에도 시부모와 남편을 정성껏 섬겼다. 그러던 중 시아버지가 병환으로 자리에 눕게 되어 최씨는 남편과 함께 온갖 약재를 구해 다려 드리며 치료를 위해 오랫동안 애를 썼다. 그...
-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신흥리에 있는 효자 강봉수의 조선 후기 정려. 강봉수(姜鳳壽)[1543~1615]의 본관은 진주(晉州)이고, 충청도 온양에서 태어났다. 자는 덕수(德叟), 호는 옛 문헌에 송암(松庵)이라 기록되어 있으나, 세인들은 강봉수를 ‘창암선생(窓巖先生)’이라고 불렀고 후손들도 창암공파로 칭한다. 증조할아버지는 진주강씨 온양 입향조 판관 강자위(姜...
-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도흥리에 있는 효자 강이기의 조선 후기 정려. 강이기(姜履箕)의 본관은 진주(晋州), 자는 사명(士明)이고, 효자 창암(窓巖) 강봉수(姜鳳壽)의 9대손이다. 어릴 때부터 효자라 칭찬이 자자했는데, 어느 날 부친이 병으로 자리에 눕게 되자 강이기는 자신의 탓이라 여기며 백일 동안 하늘에 간절히 기도하였다. 그렇게 기도하며 극진히 간호하였음...
-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도산리에 있는 효자 김익생의 정려. 김익생(金益生)[1388~1450]의 본관은 김녕(金寧), 호는 성재(省齋)이다. 김녕김씨 아산 입향조 송암(松菴) 김질(金秩)[1364~1454]의 아들이며, 사육신 중 하나인 충정공(忠正公) 박팽년(朴彭年)의 외할아버지이다. 아버지 김질은 고려가 망하면서 도고면 도산리에 들어와 절의를 지키며 여생을...
-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중리에 있는 효자 맹희도의 조선 초기 정려. 맹희도(孟希道)[1337~?]는 고려 말기의 문신으로 호는 동포(東浦)이며 본관은 신창(新昌)이다. 두문동(杜門洞) 72현의 한 사람으로 불사이군의 절개를 지키며 이성계의 역성혁명으로 순절한 이부상서(吏部尙書) 맹유(孟裕)의 아들이며, 고불 맹사성(孟思誠)의 아버지이다. 1365년(공민왕 14...
-
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 궁화리에 있는 효자 안일관의 조선 후기 정려. 효자 안일관 정려가 있는 마을은 순흥안씨(順興安氏) 14세손 안수인(安守仁)이 세조 즉위 때 중앙 정치의 혼란을 피해 시흥에서 이곳으로 입향한 이후 순흥안씨 양도공(良度公)파가 대대로 살아온 마을이다. 안일관(安日觀)[1669~1730]은 입향조 안수인의 4대손으로, 어릴 때부터 천성이 바르...
-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아산 이충무공 유허 경내에 있는 효자 이제빈의 조선 후기 정려. 이제빈(李悌彬)[1772~1837]의 본관은 덕수(德水), 자는 본인(本仁)이며 충무공 이순신(李舜臣)의 8대손이다. 5세에 문사(文詞)를 지을 줄 알았으며 어려서부터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였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집안이 가난해지자 일찍부터 무과를 준비하여 1...
-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강청리에 있는 효자 이태연의 조선 후기 정려. 이태연(李泰淵)[1799~1867]은 본관은 전주, 자는 성장(聖長), 호는 강옹(江翁)으로 광평대군(廣平大君) 이여(李璵)의 후손이다. 아버지 이의호와 어머니 초계정씨 사이의 3남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부모를 지극한 효성으로 섬겼고 돌아가신 후 삼년상의 시묘를 하여 예를 갖췄다. 이미 살...
-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쌍죽리에 있는 효자 임태춘의 조선 후기 정려. 임태춘(任泰春)[1751~1811]은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쌍죽리에서 출생한 조선 후기 영조 때의 학자로 본관은 풍천(豊川), 자는 자인(子仁), 호는 농옹(聾翁)이다. 증조할아버지 서재 임징하가 옥사를 겪은 이후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세상과 거리를 두고 은거하였다. 귀머거리 늙은이라는 뜻의...
-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대동리에 있는 효자 채동교의 조선 후기 정려. 채동교(蔡東喬)[1772~1824]는 본관이 평강(平康)이고 염치읍 대동리에 5대째 세거하였다. 아버지는 이조정랑을 지낸 채지영이고 어머니는 파평윤씨이며 채동교는 2남 1녀 중 장남이다. 채동교는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고 예의 바르기로 마을에서 칭송이 자자하였다. 부모를 봉양함에 있어 조석...